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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낙서의 진화 혹은 퇴화
•2nd Hands season.02 - Spot! Write •Art In Daegu •다큐멘타리 노스탈지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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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얼룩 (지울 수 없다.) 퍼포먼스
무언가를 제거하는 행위로 인해 어떤 것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지울 수는 없다.
사진 성지훈
사진 성지훈
사진 성지훈
사진 성지훈
사진 윤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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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네 애들展
기획자 : 베모(vaemo)
두 작가는 83년생으로 그들이 바라보는,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을 말하고자 한다. 우리가 무엇을 말하려 할 때 사람의 성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어법이 나오는데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을 표본 삼아 지금 시대에 젊은 언어를 느껴보고자 전시를 준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규 미술교육으로부터 시작이 아닌 스트릿 아트로 거칠게 활동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며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과정에 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만남을 가졌을 때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경험들이 정치나 문학, 교육, 과학 기타 여러 곳에서 긍정적 충돌이 이루어져 새로운 영역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잦았으면 하고, 한국 미술도 그런 좋은 만남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해 본다.
흥미로운 진실
스트릿(street art) 작업을 해 온지 10년 동안 그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충돌의 경험을 가지고 자신만의 소통방법을 찾는다. 작가는 의구심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궁금한 사회현상을 재치와 유머의 요소를 넣어 관중에게 질문하고 생각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가진 인맥이 6단계이론을 거쳤을 때 알 수 있는 관계에 대한 흥미로움을 말하고 또한 진지한 재인식의 장이 될 것이다.
마필(작가노트)
처음 만난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서먹서먹할 때 흔히 하는 질문이 있다. “고향이 어디세요? 학교는 어딜 나왔어요?” 이렇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어느새 “아, 그럼 아무개를 아시겠군요? 세상 참 좁네요.”라며 허물없이 대화를 하게 된다. 우리가 이렇듯 ‘좁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게 바로 다섯 명만 거치면 온 세상 사람들과 연결된다는 ‘6단계의 분리’다. ‘6단계의 분리’라는 말은 1920년대 헝가리의 작가 카린시가 쓴 ‘연쇄(chain)’라는 책에서 유래했다. 카린시는 당시 지구상의 15억 인구 중 누구나 여섯 명만 거치면 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가 어떤 방법으로 이를 입증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6단계 분리라는 말을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은 하버드대학 사회학과 교수인 스탠리 밀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67년 사람들간의 관계 형성을 연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300통의 편지를 미국 중부에 위치한 두 개 마을에 뿌리고 이 편지를 받은 사람들에게 “보스턴에 살고 있는 주식중개인 A씨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 편지는 자기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보스턴의 A씨를 제일 잘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전하기를 반복해 최종적으로 보스턴의 A씨에게 도착하도록 했다. 단, 편지 봉투에는 전달자의 이름을 적도록 해 편지가 전달된 경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배달된 편지에 적힌 사람의 수를 세어보니 평균이 5.5명으로 나왔다. 결국 밀그램은 카린시의 소설에 나오는 내용을 입증함으로써 6단계 분리를 확인한 셈이다.
위의 내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6단계의 분리"라고 불리는 이론의 설명 글입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 봐도 나오는 이 낡은 이야기는 저 에게는 하나의 흥미 거리를 벗어나서 그 이상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친구이고 가족이라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도와 줄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주의로 가고 있다고 해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나 그 밖에 여러 가지 관계들로 외로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또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무차별 공격이나 무차별 살인사건 같은 무시무시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대다수가 "히끼꼬모리"(은둔형 외톨이)라는 점은 사람에게 외로움이 주는 고통을 단면적으로 이야기해주기도 합니다. 그 밖에 개인주의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많은 사건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야 한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너무나도 빠르게 폭력적이고 개인적으로 치닫고 있는 현시대에 우리에게 하나의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아는 희준이형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윤주누나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욘사마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지태형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공드리형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준수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연정훈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가인이 누나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내가 아는 버그형 / 2009 / 텐트천에 잉크젯 출력 / 80X25cm
마필오빠 / 2008 / 간판에 시트지 / 200X60cm
전시 전경
마필과의 대화 / 사진 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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